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로우 암브러스트 (문단 편집) ====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여부 ==== 먼저 국가원수및 그에 준하는 정계 요직을 암살하는 행위는 국가와 세계에 거대한 혼란을 초래하는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 때문에 에레보니아 제국의 정부 대표가 흉탄에 쓰러진 사건의 피해자인 제국인의 입장에서는 이 사태와 관련해 '''"국가요직을 저격한 자가 누구인지 빨리 확인해 체포하는 것"'''과 쓰러진 요직이 사망하지 않도록 가용한 최선의 응급처치를 행하는 것이 급선무지, "오스본이 선인가 악인가"라는 문제는 적어도 범인을 잡은 다음에 차근히 짚어도 전혀 늦지 않은 문제이다. 이러한 국가요직 시해에 대해, 경우에 따라서는 린을 비롯한 7반 전체에 오스본 재상 암살 묵인 내지 동조/방조 혐의가 걸릴 수도 있는데, 그러한 가정이 아니더라도 7반은 크로우에 대해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이 막중하다. 그러나 일반인도 아니고 엄연한 사관학교의 학생들로 구성된 7반이 급우였던 크로우에 대한 처벌을 외치기는 커녕 도리어 크로우를 동정하고 되돌리려 했다는 점은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납득할 수 없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시리즈의 스토리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크로우가 오스본 재상을 저격할 당시 소속해있던 [[제국해방전선]]의 구성원들은 크로우를 리더로 두고는 있으나 오스본 재상을 적대하는 이유가 제각각[* [[발칸(궤적 시리즈)|V]]는 동료를 잃은 것, [[스칼렛(궤적 시리즈)|S]]는 가족과 토지를 잃은 것, [[기데온(궤적 시리즈)|G]]는 굳이 잃은 것을 따지자면 자신의 본디 직업이겠으나 그 보단 철혈재상의 사상에 위협을 느껴 과격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결심이 활동 동기였다.]이었다. 이는 제국해방전선이 오스본 재상을 제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결과가 아니라, "고요한 분노의 불꽃을 품고, 구제할 길 없는 독재자에게 철퇴를 내린다." 처럼 '''재상을 제거하는 그 자체'''를 공동의 목표로 삼고 활동할 수 밖에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바꿔 말해, 재상의 행적이 왜 심판받아야 하는가를 따지자면 자기들도 당당하게 앞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못 된다는 것이다.[* 본문에서 서술할 크로우의 사례를 제외하고 보자면, 나머지 간부 중에서 V는 [[루퍼스 알바레아|다른 누군가]]로부터 재상을 위협하라는 부도덕적인 의뢰를 받고 이를 수행하다 봉변을 당했고, S도 부친이 토지 매각에 대한 보상금이라는 표면적인 대가를 받았기에 "왜 철혈재상을 제거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서는 자신들도 떳떳할 수 없다. 사실상 동기 면에서 뒤가 켕길 게 없는 사람은 G 뿐이었는데, G는 오스본 저격 당시엔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지라 오스본 저격과 관련하여서는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크로우도 개인이 품은 원한만 놓고 보면 충분히 복수심에 타오를 법 한 배경을 가지고는 있지만, 조부가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상에 오스본이 자객을 보냈다거나 함정에 빠트렸다는 등 직접적인 인과관계나 정황증거가 있었던 것은 아니며[* 심지어 크로우의 조부의 사인(死因)은 시장직에서 '''은퇴하고''' 반년 후 "[[자연사]](혹은 [[병사#s-2]])"였다. 차라리 시장으로서 시국이 제국과 병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하거나 자객에게 암살당한 것이었다면 오스본에게 복수할 정치적인 명분이나마 가질 수 있었겠으나, 이런 식으로 사망했던 만큼 크로우 개인에겐 제국해방전선 멤버들의 동정을 살 만한 "사정"은 있어도 거사를 일으킬 "명분"은 없다.], 줄라이 시국민들도 제국과의 병합 과정에서 소위 "돈 맛"에 절어버린지 오래였기에 그들이 제국에 품은 원한을 갚아주기 위해서라는 동기를 내세울 수도 없었다. 결국 제국해방전선 멤버 중 표면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대의명분이 가장 빈약한 인물은 다름 아닌 크로우 본인이다. 이 때문에 그의 저격 행위는 개인(크로우) 대 [[길리아스 오스본|개인]], 개인 대 [[에레보니아 제국|국가]] 중 어느 쪽에도 당위성을 갖추지 못하며, 하물며 망국의 후예가 지배국의 요직을 저격했다는 정황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타국(망국)의 군인으로서 집행한 의거]] 같은 것으로 평가해서도 안 될 부분이다. 나아가 크로우의 행동은 비단 제국 내 뿐만아니라 타국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오스본에 대한 복수라는 명분 하에 제국 각지에서 여러 테러를 일으켜 수많은 인명과 재산적 피해를 냈고, 후술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갈레리아 요새를 장악해 '''[[열차포(궤적 시리즈)|열차포]]'''를 발사해 크로스벨 전체를 증발시킬 뻔했던 행위는 그 무엇으로도 실드가 불가능하다.[* 다만 제국 내에서도 철저히 기밀에 부쳐진 이야기라서 크로스벨 시민들은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더군다나 크로스벨의 상황은 크로우의 고향인 줄라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운명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는 점에서 오스본 한 명 잡겠다고 크로스벨을 날리려 했던 제국해방전선의 계획은 오스본에 대한 복수라는 명분마저 떨어진다. 이것도 크로우 일행의 입장에서나 복수지, 그 복수에 이용된 말들은 오스본의 우군만이 아닌, 사실상 크로우 본인과 입장이 비슷한 크로스벨을 비롯 '''오스본에 의한 피해자'''까지도 위협하고 또 죽이는 짓이나 진배없는 것이었다. 이렇듯 자신이 오스본 하나 잡겠다고 벌인 사태가 에레보니아 제국은 물론 다른 나라까지 뒤집어버렸을 정도로 심각한 것임에도, 크로우 본인 입장에서는 정말 강제 부활 및 세뇌당한 것이었기에 정상 참작의 소지가 있는 푸른 지크프리드를 포함해 제국해방전선의 리더 C로서의 행적에 대해 (정체를 숨기기 위한 복장 위주로) "[[흑역사]]" 정도로만 표현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에레보니아 제국]]의 입장에서 크로우가 저지른 행위는 국가를 대상으로한 최대의 범죄 행위인 [[내란]]죄에 해당한다. 심지어 [[애시 카바이드]]처럼 불가항력적인 부분[* 이는 [[궤적 시리즈]]라는 픽션속 세계에서 벌어진 일에 현실적 요인(가령, 법률의 적용 같은 것)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과, 가해자와 피해자가 직접 대면해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는 장면이 그려지고 이를 플레이어에게 직접 보여줬다는 점에서 불가항력이었다는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당사자끼리 해결을 봤다는 이유로 불문에 부치겠다며 덮어버릴 사안은 아니다. 실제로 내란죄는 [[외환의 죄]]와 함께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이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중범죄로 다루고 있다.]조차 없는 순수한 본인의 의사로 행동한 범죄행위기 때문에, 사회 정의 유지라는 관점으로 보더라도 제국은 크로우를 결코 용서하여서는 안 되는 것이 정상이다. 다만 플레이어가 납득이 되진 않더라도 궤적 세계관 내에선 저주로 인한 모든 상황들을 조용히 그리고 최대한 덮고 지나간다고 정리된 바 크로우 건도 덮고 지나가게 된 것이다. 즉, 아카데미 인원들이 크로우를 목놓아 찾는 것에 대한 비판은 맞지만 궤적 내 현실로 따져서 조용히 덮고 지나가는 것 또한 말이 안 되는 수준인 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